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출산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의 딸 이수민의 출산 당일이 공개됐다. 이수민은 10시간의 진통 끝에 '원이엘'이라는 건강한 딸을 낳았다. 이날 방송 전국 시청률은 3.7%,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출산 예정일이 되자, 이수민 부부는 병원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 이용식은 "70살 넘어 손녀를 보는 아빠의 심정을 아무도 모른다"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54세 두 아이 아빠' 최성국은 "70이면 내가 손자를 몇 살에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전염(?)시켰고, 42세에 우인이를 품에 안은 황보라도 함께 한숨을 쉬었다.

입원한 지 5시간 반이 지나자, 내진을 위해 주치의가 찾아왔다. 이수민은 자궁문이 아직도 목표인 10cm에 비해 한참 모자란 1.5cm밖에 열리지 않았다는 소식에 원혁을 붙잡고 서러움을 토해냈다. 원혁은 "오빠가 잘못했다"며 안아줬지만, 이수민은 "무섭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온종일 쫄쫄 굶은 원혁에게 이수민은 "나 보살피려면 먹어야 한다"며 등을 떠밀었다. 하는 수없이 로비에서 김밥을 3분 만에 먹은 그는 "생각을 잘못했다. 수민이 저녁을 최대한 늦게 먹였어야 했는데"라며 16시간째 금식 중인 아내 생각에 다시 눈물을 터트렸다.

이수민이 가벼운 산책으로 출산을 재촉하던 와중, 기다리던 양수가 터졌다. 긴급하게 병실로 돌아가 모든 조치를 마치고 누운 이수민은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 이수민은 부모님과의 통화에 바로 무너져 내렸다. 그는 "살려줘 안 아프게 해달라고 기도 좀 해줘"라며 응석을 부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병원에 도착한 이용식 부부는 보호자 1명만 입실 가능한 병원 원칙에 따라 대기실에서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다. 주치의는 이수민이 오후쯤 출산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때, 원혁이 가족 분만실에서 나와 이용식과 교대했다. 이용식은 "너무 불안해 힘들어"라고 끙끙거리는 딸의 손을 주무르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이용식은 "엄마의 위대함을 느꼈다. 자식들이 생일잔치하는 데, 그 순간 한 여자는, 엄마는,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고통을 겪는 날이다. 생일이 곧 엄마의 고통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양수가 터진 후에도 자궁문이 충분히 열리지 않자, 주치의는 '제왕절개'라는 결단을 내렸다. 때마침 원혁의 부모님도 병원에 도착했고, 이내 이수민은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원혁은 딸 '(태명) 팔복이'의 이름 '원이엘'을 공개했다. 부부의 성씨를 모두 넣은, 모든 가족의 상의와 투표로 지어진 애정이 듬뿍 담긴 이름이었다. 마침내 10개월의 기다림과 10시간의 진통 끝에 원이엘은 건강하게 태어났다. 수술대에 누워있는 이수민에게 이엘이를 보여준 원혁은 신생아보다 부은 눈으로 '첫 가족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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