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의 수십억대 유산을 둘러싼 공방이 '실화탐사대'에서 밝혀진다.
29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2015년 어머니가 사망한 후, 미국 내 부동산과 예금 등 수십억 원 대의 유산을 상속받은 전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 유산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이모가 관리하고 있는데, 한국 법정 후견인 측은 이모가 해당 유산 중 약 28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횡령했다며 고발했다. 또, 이모가 송금해야 할 유진박의 생활비도 수년째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체납된 유진박의 생활비는 3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 유진박의 이모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녀는 횡령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이모는 유진박의 어머니가 보유하고 있던 미국 내 부동산 11곳 중 10곳을 매각해 현금화했다며 제작진에게 입증자료를 보냈다.
또한. 그의 이모는 유산이 미국법률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20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의 행방에 대해서도 제작진에게 털어놓았다. 과연 유진박의 유산은 어디로 간 것인지 오늘(29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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