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최수영, 공명,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가 유쾌한 금주 도전기를 시작했다.

오는 2025년 5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최수영(한금주 역), 공명(서의준 역)과 베테랑 배우 김성령(김광옥 역), 김상호(한정수 역), 조윤희(한현주 역)가 알코올에서 벗어나 맨정신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다채로운 연기 호흡이 돋보인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장유정 감독과 명수현, 전지현 작가를 비롯해 출연 배우들이 한데 모여 설렘과 긴장 속에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먼저 최수영은 10년 차 자동차 정비사로 잘 나가다가 술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금주의 예측 불가 금주 도전기를 유쾌하고 리얼하게 표현하며 리딩 현장의 흐름을 이끌었다. 실력 있는 엘리트 정비사의 당찬 면모는 물론 술로 인한 문제를 직면하며 흔들리는 내면의 감정까지 유연하게 소화해 대사 하나하나에 생동감을 입혔다.

한금주의 첫사랑이자 보천 보건지소장 서의준 역을 맡은 공명의 존재감도 인상 깊었다. 공명은 얼굴, 능력, 성격 모두 갖춘 ‘서느님’ 서의준의 따뜻한 내면과 부드러운 매력을 그만의 분위기로 드러내며 훈훈함을 보탰다. 술에 대해서는 유독 단호하게 싫어하는 서의준의 성격을 단단한 눈빛과 말투로 묘사하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최수영과 공명의 연기 호흡이 단연 돋보였다. 첫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한금주와 서의준의 티키타카 현실 로맨스를 능청스럽게 담아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한 것. 극과 극 성향이 부딪히는 장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을, 감정이 물드는 순간에는 은근한 설렘을 더해 두 배우의 찰떡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는 한금주(최수영 분)의 술고래 가족으로 완벽히 동화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술과의 전쟁을 선포한 엄마 김광옥 역의 김성령은 ‘술은 절대 안 된다’는 단단한 의지를 짧은 대사 한 마디로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또 뱉어내는 잔소리와 상반된 걱정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은 김광옥의 복잡한 마음을 오롯이 드러냈다.

김상호는 술고래 집안의 대장이자 아내와 두 딸을 향한 사랑이 가득한 다정한 아빠 한정수 역으로 분해 그만의 푸근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의 넉살 좋은 목소리와 해맑은 행동은 보천 마을의 활력소인 한정수를 더욱 입체적으로 살려냈고 김성령과의 티격태격하는 현실 부부 호흡으로 공간을 웃음으로 채웠다.

한금주의 언니 한현주 역을 맡은 조윤희는 육아 스트레스와 고된 일상을 술이라는 소소한 일탈로 풀어내는 인물의 모습을 매끄럽게 그려냈다. 툭툭 내뱉는 현실적인 대사에 특유의 너스레를 얹어 가볍게 웃음을 자아냈고 여유 있는 제스처로 금주의 현실 언니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활기를 더했다.

‘금주를 부탁해’ 제작진은 “첫 대본리딩 현장부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각자의 색깔로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이 모여 ‘금주’라는 색다른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일상과 맞닿은 이야기 속에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설렘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맥주처럼 시원한 로맨스와 막걸리처럼 구수한 가족 이야기를 모두 맛볼 수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2025년 5월 첫 방송된다.▶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갈비뼈 적나라한 뼈말라 몸 "폭싹 말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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