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필드뉴스는 이하늬가 지난해 과세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은 끝에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국세청이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선 배경은 사람엔터테인먼트와 관련 있는 것이라며, 2022년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하늬와 사람엔터테인먼트 간의 세금 탈루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전 기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인 지난 2015년 10월 5일 '주식회사 하늬'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22년 9월에는 또 다시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하늬는 2023년 1월까지 이 법인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맡았다. 현재는 남편인 J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고, 이하늬는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하늬 소속사인 TEAMHOPE 측은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라며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고,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전액을 납부한 상태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추징금으로 6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나왔다는 점에서 이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필드뉴스를 통해 "1인 기획사를 설립한 후 소속사와 연계해 세금을 탈루하는 사례가 적잖게 발견되고 있다"라며 "국세청은 이들을 상대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하늬는 최근 넷플릭스 새로운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에는 배우 송혜교,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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