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새벽(왼쪽, 정호연)과 강노을(박규영)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게임' 시즌1의 캐릭터 강새벽(정호연)과 '오징어게임' 시즌2와 3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강노을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박규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규영은 '노을' 캐릭터에 대해 "삶의 희망이 전무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혹여나 아이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정말 작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수반되는 죄책감, 절망감이 지배하는 인물이다"라며 "경석(이진욱)을 구해야한다기보다, 경석의 딸에게 아빠를 돌려주고 싶은 마음을 동력으로 게임 안에서 움직이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시즌 1의 캐릭터 강새벽과 시즌 2,3의 캐릭터 강노을은 같은 '성'을 쓰고 새벽과 노을이라는 이름의 연관성 때문에 혈연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이에 박규영은 "(황동혁) 감독님께서 작명하실 때, 새벽은 가족을 찾고자 하고, 지키고자하는 마음이 강한 인물이고, 노을은 모든 불씨가 꺼져버린 그런 캐릭터라는 점에서 이름 지어주셨다고 하셨다. 둘의 실제적인 혈육적 관계성보다 상징적인 표현에 의해서 이름을 지어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규영이 '노을' 역을 맡아 열연한 '오징어 게임' 시즌 3는 지난 6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오징어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극 중 박규영은 돈을 모아 북에 두고 온 어린 딸을 찾아오려는 탈북자 '노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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