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이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정민을 언급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주역 박보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배우 박보영이 극 중 쌍둥이 자매인 '유미래'와 '유미지' 역을 맡았다.
평소 다독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보영은 최근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절친한 사이인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부스에 방문했다. "책 좋아하는 걸 숨길 걸 그랬다"라며 너스레를 떤 그는 "제가 책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좀 어쭙잖은 것 같다. 정말로 책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전문가 정도 되어야 하나 싶긴 하다. 요즘 모든 기준이 박정민 오빠인데, 그 정도는 돼야 책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는 그냥 활자를 읽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책을 엄청 정독하는 편은 아니고 책을 읽는 행위가 좋은 것 같다. '책을 읽는 나 좀 멋진 걸' 하는 느낌이다"라며 "제가 MBTI가 N이 아니라서 상상력이 별로 없다. 제가 평소에 상상하지 못하는 걸 상상하게 해주니까 소설책을 좋아한다. 책을 읽다 보면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 하는 것들도 있다. '파과'도 책을 재밌게 읽었는데 영화로 나와서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보영은 차기작으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한창이다.▶ '돌싱' 장가현, 레이싱 모델 출신은 다르네…40대 후반 믿기 힘든 수영복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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