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소지섭이 해외 영화 수입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지난 12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 주역 소지섭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 드라마다. 극 중 소지섭은 동생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다시 광장 세계로 돌아온 '남기준' 역을 맡았다.
소지섭은 배우 활동뿐 아니라 독립 영화 투자와 해외 영화 수입 등 영화계 활성화를 위해 영향력을 펼쳐왔다. 특히 올 초 그가 국내에 소개한 영화 '서브스턴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소지섭은 외화 수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제가 배우를 한 지 내년이면 거의 30년 정도 된다. 영화에 도움을 주기 시작한 건 10년 좀 넘은 것 같다. 받은 사랑을 돌려드린다는 의미가 가장 컸다. 극장에 제 이름이 걸리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배우 생활하는 동안 능력이 된다면 (영화 수입 일을) 계속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익에 대해서는 일절 욕심이 없다고 전한 소지섭은 "수익적인 부분은 기대하지 않는다.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생업으로 하시기 때문에. 저는 그저 영화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10년 넘게 (외화 수입을) 하고 있지만 100원도 가져온 적이 없다. 들어온 돈은 다 나간다. 거의 모든 영화가 적자다. 비상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지섭이 출연한 영화 '광장'은 넷플릭스에서 전편 확인할 수 있다.▶ '정준호♥' 이하정, 수영복에 글래머러스 자태 "물놀이 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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