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인터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면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I Feel Good'은 기분이 좋으니 같이 놀자는 의미를 담은 곡인데, 많은 분들께서 그 감정을 함께 느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보이넥스트오더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No Genre'(노 장르)를 발매하고 활동을 펼친다.

앨범명에 쓰인 '장르'는 음악과 영화 등 예술 분야의 형식을 규정하는 단어지만, 때로는 그 자체가 틀이 되고 가능성을 제한하기도 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장르라는 테두리에 본인들을 가두지 않고, 'No Genre'라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들의 고유한 개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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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로 선정된 'I Feel Good'은 보이넥스트도어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묵직한 베이스, 탄탄한 기타 리프 소리와 함께 직관적인 가사, 랩과 싱잉을 오가는 보컬이 어우러졌다.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후렴구 역시 인상적이다. 특정 음악 장르나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당당한 태도를 보여준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곡 작업을 하면서 신경을 쓴 부분을 묻자 명재현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제가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단순히 음악뿐 아니라 사람으로서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에 따라 작업 방식도 달라진 것 같다. 이번 앨범뿐 아니라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앨범 타이틀곡을 작업하며 "2절에 랩 파트가 있었는데 아무리 거기에 랩을 쓰고 뱉어봐도 제가 생각하는 만큼, 신선하고 멋있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멤버에게 파트를 줄까 생각이 들었고, 성호나 이한을 떠올리며 가성으로 그 부분을 불렀는데 완전히 새롭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파트를 소화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비로소 '됐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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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은 수록곡 작업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할 때 왜 틀에 박혀있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일부러 더욱 자유롭게 작업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태산은 그렇게 완성된 'Step By Step'이 자신의 최애 곡 중 하나라며 "작업할 때 되게 자유롭고 편한 느낌으로 완성한 것이 오랜만인 것 같아서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타이틀을 제외하고 다른 멤버들의 최애 트랙은 무엇인지 묻자 리우와 명재현 역시 같은 곡을 꼽았다. 리우는 "제가 여름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름을 주제로 한 이 곡을 들었을 때 뭔가 쨍한 여름과 내리쬐는 듯한 햇빛이 연상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명재현은 가사가 정말 좋다며 "여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만든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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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은 1번 트랙인 '123-78'을 꼽으며 "재즈 기반의 사운드가 풍부한 곡인데, 듣다가 2절에 운학 씨 내레이션이 나오는데 그 파트를 듣다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정말 멋지고 귀여운 포인트가 가미된 곡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운학은 4번 트랙 '장난쳐?'를 꼽으며 "이별한 이후 이별한 사람을 마주쳤을 때의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를 보이넥스트도어만의 화법으로 귀엽고 솔직하게 풀었다. 표현을 어떻게 했는지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 이별 노래지만 굉장히 신나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5번 트랙 'Next Mistake'를 선택한 성호는 "평소에 좋아하는 사운드이기도 하고, 멤버들이 가성과 진성을 쓰면서 보컬적인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4일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해 'I Feel Good'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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