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엘엔디엔터테인먼트 제공

틴탑 니엘이 데뷔 15주년 소회를 전했다.

2010년 7월 '전원 10대'로 이뤄진 6인조 아이돌 그룹이 데뷔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그룹명 역시 'TEEN TOP'으로 지었고, 10대라서 보여줄 수 있는 에너제틱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로부터 어느덧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전원 10대였던 소년들은 어느덧 30대의 삶을 열어가게 됐다.

최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지난 15년을 돌이켜본 니엘은 "잘 버텨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라며 "즐겁기도 했지만, 힘든 시간도 있었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정말 힘들었던 순간도 '그땐 그랬지' 이런 생각이 든다. 지금은 행복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엘엔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니엘은 2013년 '장난아냐'의 첫 무대를 선보였던 미국 LA 케이콘을 떠올렸다. 니엘은 "첫 공개를 했던 그때의 무대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라며 "사실 저는 이 노래가 잘 안될 줄 알았다. 너무 후크송이었고, EDM 장르를 녹여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안무도 어렵고 스텝 연습할 때 힘줄도 나가고 그러면서 연습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신나게 즐겨주셨다"라고 돌아봤다.

사진: 엘엔디엔터테인먼트 제공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던 틴탑이 처음 멤버 변화를 겪은 것은 지난 2017년이다. 멤버 엘조가 개인 활동을 사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남은 멤버(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들은 모두 티오피미디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들은 다섯 명의 멤버로 '하이파이브'를 발매, 한층 더 굳건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재계약 이후로는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활발해졌다. 니엘은 2019년 뮤지컬 '킹아더'를 통해 무대에 도전했다. 최근까지도 뮤지컬 개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니엘은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신선한 것 같다. 5월부터는 '개와 고양이의 시간'에 들어가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개인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그룹 활동은 뜸해질 수밖에 없었다. 멤버들의 군 복무 역시 그 이유 중 하나였다.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된 상황 속 니엘은 2021년 티오피미디어를 떠나 뉴엔트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니엘은 2021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소집을 기다리던 중 3년이 지나 전시근로역으로 판정됐다.)

사진: 엘엔디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지만 그룹 활동에 대한 멤버들의 의지는 충만했다. 특히 평소 틴탑 노래를 즐기는 유재석과 인연이 닿아 2023년 완전체로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게 됐고,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으나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리더였던 캡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욕설과 흡연을 하는 모습이 논란이 됐다. 캡은 결국 소속사와 계약 해지 및 그룹에서도 탈퇴했다. 이후 4인 체제로 재편한 틴탑은 2023년 7월 새 미니앨범 '4SHO'(포슈어)를 발매하고 활동을 펼쳤다.

그로부터 2년이 흘렀고, 어느새 데뷔 15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 다사다난했던 만큼, 힘들었다는 그의 심정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니엘은 15주년이라는 시간에 안주하기 보다는 도전을 해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지만, 아직 많은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할 수 있는 폭이 더 있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틴탑 활동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니엘은 "올해 창조 군이 제대하는데, 틴탑으로서 15주년을 맞이했으니까 계획을 세워봐야할 것 같다. 올해는 굉장히 바쁘게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해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엘엔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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