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왼쪽), 신지./신지 인스타그램 캡처

코요태 신지의 예비 신랑 문원이 트랜스젠더 세라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생긴 논란이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이 논란은 트랜스젠더 BJ 꽃자 방송에서부터 시작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꽃자는 지난 16일 직접 “문원 씨는 세라가 게이였던 것도, 트랜스젠더가 된 것도 전혀 몰랐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꽃자 방송에는 트랜스젠더 2명이 출연했다. 이 중 세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답하던 중 문원과 소셜미디어(SNS) 맞팔 관계라고 밝혔다. 또 세라는 ‘문원과 주고받은 DM 내용을 1억원 주면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에 “10억원이면 가능”이라고 답했다. 이에 두 사람 사이가 단순한 팔로워 이상의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했다.

논란이 일자 꽃자는 “문원 씨와 세라가 과거부터 알던 사이인 것은 맞지만, 성전환 이후 알게 된 건 아니다”라며 “문원 씨는 세라가 게이였던 것도, 트랜스젠더가 된 것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발언들이 오해의 여지를 만들긴 했다”며 “실제로 확인해 본 결과 아무런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은 없었다”고 했다. 또 “세라가 트로트 음악을 준비하던 시절, 남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단순한 형·동생 사이”라고 말했다.

꽃자는 “문원 씨가 세라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보고 ‘여자친구가 장난친 거냐’고 물었을 정도로 세라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너무 과도하게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