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서하의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14일 강서하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직도 안 믿긴다 언니. 본인은 그 큰 고통을 견디고 있으면서도 주위 사람들 걱정, 내 걱정 .. 몇개월 밥도 못 먹었으면서 꼭 자기 카드로 결제하라고 내 끼니는 절대 못 거르게 한 너무 빨리 가버린 내 천사"라는 동생의 글과 함께 그의 시간들이 짧은 영상으로 담겨있다.
이어 "진통제로 버티는 와중에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내가 진짜 부끄럽더라. 울 언니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거기서는 고통없이 꼭 행복만해 ! 언니가 보면서 언니 생각 하라고 준 선물은 할머니한테 양보했어! 대신 나는 늘 일상속에 마음속에 언니랑 함께할게. 그리고 다음엔 내 동생 해주라. 내가 진짜 잘해줄게"라고 덧붙여 먹먹한 마음을 더했다.
또한, "울보 이모도 이모부도 욱이도 잘 챙길테니 걱정말고!! 언니는 우리 할아버지들 하고, 언니가 소원했던 바다 보이는 집에서 평범한 삶 살면서 꼭 행복해줘! 너무너무너무 사랑해 강예원! 우리 가족으로 와줘서,내 언니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벌써 보고싶다. 사랑해"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배우 박주현은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예원아... 그 곳에선 아프지말고 예쁜 웃음 계속 간직하길"라고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강서하는 1994년 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이후 지난 2012년 용감한녀석들 뮤직비디오 '멀어진다'로 데뷔해 JTBC '선암여고 탐정단', KBS '어셈블리', MBC '옥중화' 등의 작품에 함께했다. 특히 최근 영화 '망내인'의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하지만 강서하는 14일 오전 지병인 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 맹승지, 앉으나 눕나…초밀착룩에 부각된 글래머 핫바디
▶최은경 아나운서, 52세 절대 안 믿기는 비키니 핏…다리 길이 '대박'
[▶'솔로지옥4' 김민설, 여리여리 청순 수영복 핏인데…박해린 "예쁜데 여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