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특 vs 김희철, 10년 묵은 감정 폭발…‘거창한 인천대첩’ 몸싸움 현장 공개
‘런닝맨’에서 이특이 과거 김희철과 무대에서 등을 돌렸던 에피소드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멤버 이특과 김희철의 ‘거창한 인천대첩’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이날 슈퍼주니어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그 동안으니 멤버들과의 싸움에 대해 언급했다. 물론 현재는 잘 지내고 있는 상태.
이 가운데 규현은 과거 김희철과 이특의 '인천 대첩'을 언급, “이특과 김희철은 동갑내기 친구지만, 둘은 상극이다. 서로 쌓인 게 많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도 “이특이 김희철을 뒤에서 밀면서 ‘내가 참아온 기간이 10년이다’라고 외쳤다. 씩씩거리며 웃통을 벗고 말하는 모습이 진지한 청소년 성장영화 대사 같았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그는 “진짜 영화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특은 “이제 풀 때가 됐다는 느낌이었다”며 투닥투닥 몸싸움을 벌였던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싸운 상태로도 무대를 강행했는데, 은혁은 “‘미안아’라는 무대에서 원래는 등을 맞대고 해야 하는데 두 발짝 떨어져 무대에 섰다”며 불화가 남은 무대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화난 표정이 생생히 캡쳐되기도 했다.
이특과 김희철의 묵은 감정이 폭발한 ‘인천대첩’ 에피소드는 팬들에게 또 하나의 전설로 남게 됐다.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