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소속사 인코드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개최됐으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포함해 한일 양국의 정계·재계·문화계 인사 등 800여 명이 자리했다. 일본 걸그룹 멤버 히토미, 메이도 행사장을 찾았다.
김재중은 축사를 통해 “60이라는 숫자는 동양에서 하나의 순환이 완성됨을 상징한다”며 “오늘 이 시간은 양국이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음악과 문화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튼튼한 다리”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특히 젊은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내일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솔로 가수로 아시아 투어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