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고우림. /뉴스1

제대 후 방송 활동을 재개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의 비밀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고우림은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애 전에 먼저 연락한 건 아내”며 교제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군 복무에 대해 고민하던 당시 김연아가 쿨하게 ‘다녀오라’라고 말해 큰 힘이 됐다”며 “군대 있을 때 아내가 면회자 명단에 ‘김연아’ 이름을 적자 부대 전체가 뒤집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대 후 함께 다녀온 파리 여행 에피소드도 전하며 신혼의 일상을 전했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 우승을 통해 포레스텔라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 4년 만인 2022년 10월, 김연아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고우림은 그룹 활동은 물론 미주 5개 도시 투어 등 해외 팬들과도 교감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아라비안나이트 무대를 보고 (팬들이) 램프의 마왕 같다고 해주셨다”고 말하며 해당 퍼포먼스를 즉석에서 재연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