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임신 사실이 알려진 뒤, 잠적한 남자친구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격했다./뉴스1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임신 사실이 알려진 뒤, 잠적한 남자친구를 재차 저격했다.

지난 15일 서민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연락을 하라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책임을 질 건지. 피한다고 얘기가 달라지니”라며 “짐승도 자기 새끼는 안 버릴걸?”이라는 글이 적힌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면서 “임신한 여자 스토킹으로 고소해서 접근·연락 금지 조치해 놓고 숨어있지 말고. 진짜 살기 편하겠다. 싸질러 놓고 고소해서 상대방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들어놓고 잠수 타면 없던 일 되고 학교, 직장 생활 잘만 하는 세상이라니”라고 했다.

또, 남자친구 지인들에게 “주변 지인들 보시면 연락하라고 전해주세요. 제발요. 사람 하나 살린다고 생각하시고 제발요”라고 했다.

지난달 서민재는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남자친구 A씨와 연락이 끊기면서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재는 A씨는 임신 이후 연락이 두절됐고, 이에 서민재는 A씨의 학교, 학번, 나이, 직장 등 신상을 공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감금,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서민재는 지난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 이력 등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2022년 8월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서은우로 개명한 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회복지원가양성과정에 합격하고,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