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이 '짠한형'에서 예상치 못한 속내를 드러냈다. 술자리 에피소드부터 옥택연과의 케미까지, 팬들 관심이 집중됐다.
16일 방송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EP.97)에는 서현과 효연이 출연했다.
먼저 서현은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홍보했다. 서현은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상대역인 옥택연은 이미 앞선 회차에 출연한 상황이다. 이날 효연은 “왜 택연 오빠랑 같이 안 나왔어?”라고 묻자, 서현은 “택연 오빠랑 안 맞는다… 장난”이라며 솔직한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소녀시대 시절 룸메이트로 지냈던 친분을 밝히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서현은 “술 마시는 효연 언니를 보며, 난 술 안 마셔야겠다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MC 신동엽은 “혹시 타깃 있을 때만 술 마시는 거 아냐?”라고 묻자, 서현은“절대 아니다. 억지로 마실 때 있다. 코 막고 마신 적도 있고, 분위기 깨기 싫어서 어쩔 수 없었다”며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특히 술에 대한 솔직한 취향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쏘맥은 정말 싫어하고, 복숭아맛 3도짜리 술 한 캔만 마셔도 취한다”“주인공인데 안 마시면 눈치 보인다”는 말도 덧붙였다.이에 효연은 “그런 건 술도 아니야, 너무 달아”라며 웃었고, 서현은 “그래도 은근히 취해~”라며 현실적인 답변으로 공감을 샀다.
누리꾼들은 “서현 진짜 솔직하다”, “택연이랑 안 맞는다는 발언 웃김ㅋㅋ”, “효연이랑 케미 여전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띤 반응을 이어갔다.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