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뉴스1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 방송 중 대통령에게 탈모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모델 이현이와 래퍼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저희 집은 대대로 대머리인 게 똑같다, 시아버지, 남편, 30대인 아들까지 가발을 쓴다, 3대가 함께 사는데 외출하고 돌아오면 욕실에 널어둔 가발 때문에 깜짝 놀란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인공지능(AI)이 나오는 세상인데 머리털 나는 건 왜 개발이 안 되나, 노화 때문이지만 개발하면 떼돈을 벌 텐데”라며 “1000만 명이 탈모 때문에 고민이지 않나, 이거 좀 해결해달라, 그런 쪽으로 연구가 많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박명수는 “대통령이 이걸 해결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1000만명이 고민하는 문제”라며 “이거 해결해 주면 난리 난다, 다른 게 걱정이 아니다”라고 한 뒤 “우스갯소리로 한 얘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