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국민 MC' 유재석의 철저한 자기 관리 발언에 반성했다.

지난 10일 기안84의 개인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김재중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가수 김재중과 만나 근황을 나눴다.

김재중은 이날 '인생84'에서 가수이자 소속사 인코드(inKODE) 대표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점으로 기안84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바쁜 일정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목을 끌었는데 "이번 달은 쉬는 날이 하루 밖에 없다. 메이크업을 매일 한다. 샵을 매일 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샵은 안 가면 안되냐"라며 놀라워 했다. 이에 김재중은 "재석이 형이 방송에서 '시청자 분들이 소중한 시간을 써서 우리를 보는 건데 성의 없게 방송에 나가면 예의에 어긋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나름의 소신을 밝혔다.

대중에게 '국민MC'로 호평받는 유재석의 발언과 아이돌 가수로 오랜 시간 사랑받는 김재중의 발언에 기안84는 순간 당황했다. 웹툰작가 출신으로 비연예인의 느낌을 강조하던 기안84는 꾸밈 없는 모습으로 방송에서 사랑받아왔기 때문.

이에 순간 기안84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어쩔 줄 몰랐다. 그는 "나한테 하는 얘기 같다"라며 웃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에 고정 출연 중인 기안84는 "나 MBC에서 메이크업 안 받은지 3년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