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이 '미지의 서울'을 향한 뜨거운 반응에 답했다.
최근 박보영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박보영은 "나 사실 요즘 너무 얼떨떨하다. 막 사람들이 나 잘한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좀 무섭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늘 연기가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었으니까. 나는 최대한 다르게 하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늘 좋은 피드백만 들을 순 없으니까"라며 "사실 '미지의 서울'도 우리는 시청률을 떠나서 좋은 작품을 내 필모에 남길 수 있다는 그거 하나로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주는게 얼떨떨하고 감동"이라며 "글에 대한 확신은 너무나 있었지만, 내가 이거 1년을 기다렸다. 심지어 중간에 '멜로 무비'가 먼저 준비 되어서 작가님께 양해 구하고 갔다 온 것"이라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라 끝까지 붙들고 있었다"라며 "내가 대본 보면서 느꼈던 마음을 보시는 분들도 느낀 것 같아서 너무 좋기도 하고 벅차달까. 섣부르지만 그래도 좋은 후기가 많아서 너무 마음이 따뜻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보영은 "고맙다. 사실 그냥 이 한마디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나는 틈틈이 생각하고 있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보영이 출연하는 ‘미지의 서울’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박보영은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에서 서로의 삶을 뒤바꾼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 역을 맡아, 상반된 인물의 정서를 각기 다른 결로 직조하며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10일 화제성조사회사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미지의 서울'은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3위에 올랐고, 주인공 박보영과 박진영은 출연자 부문 2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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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