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이틀간 점검 중인 가운데, 엔하이픈 측은 팬 사인회 응모를 취소했다.

10일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ENHYPEN ‘DESIRE : UNLEASH’ 활동 기념 팬사인회 안내 (YES24) 응모 취소 안내’를 공지했다.

빌리프랩은 공지를 통해 “6월 9일 새벽부터 발생한 예스24 시스템 장애로 인해 혀재 홈페이지 접속 및 고객센터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번 시스템 장애로 인해 지난 7일 11시부터 9일 23시 59분 기간 동안 진행된 엔하이픈의 ‘DESIRE : UNLEASH’ 발매 기념 YES24 오프라인 팬사인회 응모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응모 취소에 따른 후속 조치는 시스템 복구 후 예스24를 통해 재공지될 예정이오니 참고 부탁드린다”며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스24는 9일 오전부터 홈페이지가 마비돼 현재까지 먹통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예스24는 홈페이지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시스템 점검 진행 중이다. 해당 시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현재 시스템 장애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 상품 출고 및 고객센터 이용이 불가하다”라고 밝혔다.

예스24는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아직까지도 시스템 점검 시간이 예정되어있지 않아, 정확한 복구 시점 역시 미궁 속에 빠졌다.

이로 인해 9일 예정됐던 비아이의 팬미팅 선예매 일정이 변경됐고, 엔하이픈도 팬사인회 응모를 취소하게 됐다. 빠른 시일 내로 복구가 이어지지 않을 경우, 이들 외에도 연예계에 타격을 입는 이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우려를 안기고 있다.

한편, 예스24는 1999년 창립된 인터넷 전문 쇼핑몰이다. 온라인 서점을 기반으로 공연 티켓과 음반, DVD 등 멀티미디어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사진] 빌리프랩, 홈페이지 캡처

[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