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미가 어린 시절 꿈을 이야기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생각보다 작품 수는 적은데 어쩜 이렇게 임팩트가 좋니?ㅠ 그리고 일단 너무 귀여워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다미는 “연기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건 유치원 때부터였다. TV를 진짜 많이 봤는데 연기를 저도 자연스럽게 따라 했다”고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키가 170cm인 김다미는 “알바로 피팅 모델 같읕 걸 했다”면서 “저도 신기한 게 (연기를)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고 했고, 다른 걸 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없다. 배우, 연기는 내가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거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마녀’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다미는 “그때는 회사가 없었고 그때 프로필 돌리고 이런 것들을 하니까 기사로 오디션 소식을 접하고 지원을 하게 됐다. 감독님이 저에게 이야기하실 때 ‘너에게 도박을 걸어보려고’라고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미는 “당시의 저는 아무 것도 몰라서 부담감도 느끼지도 못했다. 제작비가 100억이라고 하는데 그 숫자도 와닿지 않았다. 그땐 몰랐지만 지금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마녀’ 이후 되게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는 김다미는 수많은 러브콜 중에서 하지 않아 후회되는 게 있냐는 질문에 김다미는 “후회되는 건 없다. 딱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지금은 ‘나인퍼즐’로 돌아온 김다미. 그는 “작품을 더 하고 싶은 욕심은 없다. 아직까지도 나만의 리듬으로 가고 싶다. 진짜 생각이 많다 보니까 한 작품 할 때는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정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순간도 있는 것 같다. 이전에는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는데 안정적인 선택만을 하는 것이 과연 나를 위해 좋은 것일까에 대한 고민은 있다. 요새는 뭔가 밀어붙이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이야기했다.

김다미는 ‘나인퍼즐’에 대해 “손석구 오빠도 엄청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동네 친한 오빠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고, ‘백번의 추억’ 드라마에 대해서는 “버스 안내양에 대한 내용을 찍고 있다. 1년에 한 작품 씩은 꼭 하고 있다”고 말했다.

[OSEN=장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