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억대의 벤츠 마이바흐 대신 기아 카니발에 탑승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 준비된 마이바흐 대신 방문 국가를 고려해 한국 차인 기아 카니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톰 크루즈는 전용기를 타고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한국을 찾았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 차원에서다.
톰 크루즈의 이번 내한은 12번째다. 그는 앞서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2000년, 2001년, 2009년, 2011년, 2013년, 2015년, 2016년, 2018년, 2022년에도 내한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잭 리처’ 시리즈, ‘탑건:매버릭’ 등을 홍보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앞서 지난 2023년 톰 크루즈는 당시 여름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내한 당시 한국에 재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한국 팬들은 톰 크루즈의 입국을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톰 크루즈는 연신 웃으며 팬들과 국내 취재진을 향해 K-하트(손하트)를 그리며 화답했다. 그는 밀려드는 사인 요청에도 친절하고 여유롭게 대응했고, 약 20분가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톰 크루즈는 8일부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해 배우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과 함께 내한 일정을 소화한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올해 열릴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