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노브레인 리더 이성우. 사진은 지난 2023년 11월 시구에 나선 모습. /뉴스1

밴드 노브레인의 리더 이성우(49)가 결혼한다.

7일 이성우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에 따르면, 이성우는 오는 10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는 단아한 외모와 따뜻한 성품을 갖춘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성우는 같은 날 본인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보다 두부, 넨네(반려견)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 표류 중인 저의 인생을 맡기는 결혼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살다 보니 결혼 한 번은 하네요.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이어 “(예비 신부가 누구인지)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은 그 분은 제 가슴에만 담아놓고 싶어서 보여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이 오십에 신혼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박수 많이 쳐 달라. 축하해 달라”고 했다.

노브레인은 1997년 밴드들의 옴니버스 ‘아워네이션’ 2집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성우는 노브레인의 리더이자 보컬로 활약해 왔다. 올해 2월 노브레인은 3인 체제로 재정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