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 /뉴스1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51)이 재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혼 후 20년 만이다.

이상민이 현재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30일 엑스포츠뉴스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연인과 최근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던 중 부부의 연을 맺기로 약속, 조심스레 결혼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시기는 초여름 전후로 예정됐다고 한다. 오는 7월 결혼하는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김지민의 결혼식보다 이르다.

이상민은 빚을 다 갚고 재혼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월 한 방송에서 결혼 질문에 “해야죠”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상형으로 “옷을 사줬을 때 예쁘게 어울리는 정도의 몸매를. 48kg에서 54kg 사이. 키는 제가 175cm니까 165cm에서 170cm”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2004년 가수 출신 방송인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상민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가수로 전성기를 보낸 후 제작자로 변신해 샤크라, 샵, 컨츄리 꼬꼬 등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후 사업이 실패하면서 거액의 빚을 졌고, 방송 활동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