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뉴스1

배우 장근석(37)은 암 투병 뒤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지난 20일 방송된 MBN ‘가보자고(GO) 시즌4’에서 갑상선암 투병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한양대학교에 12억원 정도를 기부했었다“며 ”후배들이 공부 더 잘할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한 건데, 몸이 안 좋았을 때 간 병원이 한양대병원이었다”고 했다.

장근석은 이어 “기부를 한 명단을 보고 좋은 조건으로 수술을 할 수 있었다”며 “결국 제가 베풀고자 했던 것들이 저한테 돌아온다는 게 인생에서 크게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방진 생각일 수도 있지만 돈을 더 많이 벌어, 더 많은 사람에게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자선사업에 대한 꿈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장근석은 재테크 상황도 귀띔했다. 그는 “청춘 때 가치가 부동산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며 비트코인, 주식, 채권도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장근석은 2023년 10월쯤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5월 수술을 했다. 장근석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장근석은 이날 방송에서도 “암 단어 자체가 주는 공포가 있다”며 “일주일 동안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