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가 장모님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치질로 고통받는 슬리피의 모습이 그려졌다.
슬리피는 눈을 뜨자마자 화장실부터 찾았다. 심각한 낯빛에 모두가 걱정했다. 아내는 “엉덩이 아프냐”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좀 튀어나왔다. 피도 좀 났다”라고 고백했다. 이른 새벽부터 치질이 발생한 것.
아내는 “오늘 돌잔치인데 어떡하냐. 내가 만삭인데 우아를 하루종일 안고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속상해했고, 슬리피는 눈앞이 깜깜한 모습을 보였다.
슬리피는 결국 장모가 준비해 준 물로 좌욕을 시작했다. 슬리피는 좌욕 중 아내에게 커피를 부탁했고, 만삭의 아내는 슬리피에게 커피까지 대령했다. 장모가 슬리피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MC들은 깜짝 놀랐고, 슬리피는 “원래 저를 싫어했다. 나이 많고 못생겼다고. 트로트 하고 나서 조금 변하셨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OSEN=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