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가 SNS에 19금 포스트를 공유했다가 뭇매를 맞은 가운데, 직접 팬들에게 해명글을 남겼다. 다만 해명글이 올라온 뒤에도 남윤수의 과거 팔로우 목록이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남윤수의 SNS에는 여성의 중요부위를 풍선으로 형상화한 모습의 게시물이 리포스트됐다가 수 분 뒤에 삭제됐다. 당시 해당 게시물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남윤수는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 뭐야. 해킹 당했나”라며 운전석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이상한 거 올라갔었는데 팬분들이 알려주셨다. 휴”라며 “알고리즘 이런거 뿐이다. 해킹인가 봐야지. 눌린지도 몰랐네”라며 재차 본인이 직접 공유한 게시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역시 OSEN에 “저희도 팬들의 제보를 받고 SNS를 확인했다. 남윤수 배우가 운전 중이었고, 휴대폰은 주머니에 있었다”며 해당 SNS가 주머니에 있던 중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하게 윤수 배우가 확인 후에 바로 해당 SNS를 삭제했다. 뭐가 올라온지도 본인은 몰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윤수도 재차 SNS를 통해 "오늘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어요. 많은 분들께 불편을 느끼게 해서 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나 했으나, 이번 SNS 공유 사건으로 인해 과거 남윤수가 벗방(벗는 방송) BJ를 팔로우한 적이 있다는 의혹이 끌올됐다.
현재 남윤수의 팔로우 목록에는 해당 인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과거 남윤수의 팔로우 목록에 BJ가 포함된 캡처 등이 공유되는 상황이다.
한편, 남윤수는 2014년 모델로 데뷔한 뒤 2018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넷플릭스 ‘인간수업’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린 그는 ‘산후조리원’, ‘연모’, ‘오늘의 웹툰’, ‘대도시의 사랑법’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6월에는 말기신부전 5기였던 부친을 위해 신장을 이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 OSEN DB, SNS
[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