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가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이연복 셰프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이연복은 절친을 위한 식탁으로 멘보샤, 팔보채, 팔보채 등 중식 한 상을 준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장예원은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전복 중에 제일 크다"라며 행복해했다. 김강우는 "다른 데서 먹는 것과 다르다"라고 감탄했다.

김강우는 동파육을 보며 "동파육은 셰프님께 특별한 음식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연복은 "젊었을 때 대사관 주방장을 구한다고 하길래 이력서를 넣었다. 최종 3인 안에 들었다. 대사관과 대사관 부인이 있는 앞에서 연회 음식을 만드는 게 최종이었다"라며 "그때 동파육이랑 다른 음식을 했는데 제일 맛있다 했던 음식이 동파육"이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동파육은 끓이면 끓일수록 기름기가 쫙 빠진다. 비계가 젤라틴처럼 변하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강우는 "여기 자주 와야겠다"라고 감탄했다.

이연복과 김강우, 허경환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연복은 "배우가 나온다고 하는데 힘들텐데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중국어도 못하는데 서빙을 해야 했다"라며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다. 촬영 끝나고 먹을 게 없으니까 셰프님이 남은 재료로 요리를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김강우는 "나는 그때 예능을 했던 이유가 셰프님이 궁금했다"라며 "영화 '식객'을 하면서 다양한 셰프를 만났는데 예민한 분들이 많더라. 이 분은 어떠실까 궁금했다. 근데 내 생각과 완전 달랐다. 너무나 수더분한 아저씨 같고 편했다"라고 말했다.

김강우는 "나랑 셰프님이랑 생일이 같다 7월 11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예원은 "내 생일도 7월 14일이다"라며 7월 생일 모임을 함께 하자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연복은 현재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연복은 "식당에서 이연복 셰프가 없단 얘기를 많이 하더라. 이제는 아들에게 식당을 넘겨준지 꽤 됐다. 레시피나 식자재 관리는 하는데 요리에서는 어느 정도 손을 뗐다"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연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겼다. 더 이상 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싶었다. 방송에서도 요리를 할 땐 약을 먹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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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