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이 리포터 시절 겪었던 최악의 연예인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채널 ‘영평티비’에는 ‘리포터 시절 최고&최악의 연예인 썰 풀면서 메이크업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세영은 “21살 때 데뷔했다. 개그맨이 아니라 리포터다. 리포터로 3년 활동하다가 개그맨이 된 케이스다.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라고 노홍철, 장영란, 김나영, 단지 이런 분들을 배출해낸 프로그램이다. 대박 친절했던 연예인과 최악의 연예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세영은 “아이돌, 배우분들을 담당했다. 좀 어려운 상황 중 하나가 단답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답만 하는 분들이 있다. 당황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실명 거론하기 좀 그렇지만 어떤 분 인터뷰를 갔는데 그날따라 컨디션이 좀 안 좋았던 것 같다. 매니저님이 오셔서 인터뷰 시간을 짧게 줄여달라고 하더라. (그때 나는) 베테랑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답만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참 유연하지 못했다. 내 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다. 촬영을 위해 뭘 준비했냐고 물어봤더니 ‘준비한 것 없는데요’ (하더라). 그날 아프셨을 것이다 아마도. 앞에서 매니저님이 그만하라고 해서 인터뷰다운 인터뷰를 제대로 못 하고 끝났다. 인터뷰했던 것은 결국 방송에 못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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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영평티비’
[OSEN=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