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가 본격적인 단체곡 녹음을 시작했다.

6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단체곡 녹음 및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녹음을 위해 작업실을 찾았다. 지원군으로 절친 코드쿤스트가 나선 가운데, 가장 먼저 황광희와 임시완이 모습을 드러냈다.

황광희는 "너무 긴장돼"라고 떨려했고, 임시완은 "어차피 너 파트 얼마 없을거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후 황광희는 지드래곤에게 "우리 커플이다. 우리 뭐어디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집에가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공교롭게도 모두가 청바지에 블랙 재킷으로 맞춰입은 가운데, 지드래곤은 "이렇게 의상 맞추니까 보이즈 투맨 같다"고 놀랐고, 황광희도 "우리 네명 진짜 그룹같다 진짜"라고 동조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너희는 그룹이잖아"라고 타박했다.

뒤이어 정해인이 도착했고, 그 역시 청바지에 블랙 자켓을 입고 있었다. 지드래곤은 "우리 진짜 맞춘것 같다"고 놀랐고, 이때 조세호까지 도착하자 "안사요"라고 농담했다. 그는 "형 근데 해인이 까지는 들어오자마자 그룹같다가 됐거든요? 오늘 우리 데뷔하는데 명MC냐"고 장난쳤고, 조세호는 "그럼. 난 MC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조세호는 "오늘 다같이 녹음하냐"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연락 드리고 오늘 시간되시는 분들 오는 한에서"라고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는 "분할해서 하냐"고 말했고, 황광희는 "다 바쁘니까 시간이"라고 수긍했다.

한편 '굿데이' 측은 최근 김수현의 사생활 의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식입장을 내고 김수현의 촬영분을 편집했다. 제작진은 "예정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이 늦어진 상황에서 논란에 대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3/13 기준)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녹화를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이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회차에 대해서도 "김수현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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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OSEN=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