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반백살에 딸 육아 중인 근황을 전했다.
6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에는 "5개월 재이의 생애 첫 벚꽃 | 아가와 아빠 | 반백살 육아 | 폭싹속았수다 | 애순이 금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수홍은 5개월 된 딸 재이를 포대기로 업은 채 집앞 산책에 나섰다. 이를 본 김다예는 "애순아금명이 잘 키워라", "애순아 오십에 애낳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니. 포대기 들쳐업고 애순아 금명아 나중에 효도해라"라고 장난쳤고, 박수홍은 "저 죄송한데 얘 재이예요 금명이가 누구예요?"라고 받아쳤다.
이에 웃음을 터트린 김다예는 "왜 자꾸만 웃냐"고 묻자 "미안하다. 두분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일 없을때. 오늘은 일 없수다"라고 말장난 했고, 집 앞에 한가득 핀 벚꽃을 보며 "벚꽃 봐라. 만개했다 벌써.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라고 감탄했다.
산책을 하던 중 그는 "(포대기) 상태 괜찮냐"고 물었고, 김다예는 "조만간 해체될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재이 안불편해하냐"라고 걱정했고, 김다예는 "재이는 신기해 하는데"라고 의젓한 딸의 모습에 기특해 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근데 나는 왜 허리가 아프지?"라고 반백살 육아의 현실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연하의 김다예와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딸 재이를 낳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 측이 개편 과정에 13년 넘게 함께 해온 MC 박수홍과 최은경의 하차를 발표하면서 강제 하차 논란이 일었다. 이에 MBN 측은 "개국 3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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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수홍 행복해다홍
[OSEN=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