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덤 플랫폼 개발업체 스테이지랩스(STAYGE Labs)가 SBS와 협력해 글로벌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사전 인기 투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테이지랩스와 SBS는 이번 협업을 통해 SBS 인기가요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3월 31일부터 스테이지랩스가 개발한 팬덤 플랫폼 ‘LiNC(링크)’를 통해 실시된다.

스테이지랩스가 개발한 팬덤 플랫폼 ‘LiNC(링크)’

스테이지랩스는 K팝 팬덤 플랫폼 및 실시간 투표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갖춘 IT 기업으로, ‘엠넷 플러스(Mnet Plus)’, ‘MAMA’, ‘보이즈 플래닛’ 등 대형 글로벌 투표 시스템을 개발·운영한 바 있다.

LiNC는 K팝 팬을 위한 팬덤 플랫폼으로, 팬들은 실시간 커뮤니티와 프라이빗 메시지 기능을 통해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인터랙티브 라이브 및 1:1 영상통화 기능 등을 활용해 실시간 교류가 가능하다.

플랫폼 내에는 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리워드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팬들은 투표, 채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실시간 다국어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백명현 스테이지랩스 대표는 “K팝 팬덤 플랫폼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더욱 즐거운 참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SBS 인기가요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K팝 커뮤니티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