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에서 이하늬가 비 연예인 남편에 대해 언급, 출산 스토리도 전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4인용 식탁’에서 이하늬가 출연했다.

앞서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지난 2021년 12월에 비연예인인 금융인 피터장 씨와 결혼해 2022년 6월 딸을 낳았다강부자는 그런 이하늬를 보며 “정말 더 예뻐져, 엄마가 되더니 더 성숙한 매력이 든다”며 “유부녀 티 난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남편 호칭을 묻자 이하늬는 “그냥 자기야, 여보한다”고 하자 강부자는 “오빠라고 하지마라”며 웃음,“오빠는 안 돼 오빠하고 어떻게 애기를 낳햐”며 유교걸 스타일로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하늬는 “호칭이 중요해,막 화가나도 일단 ‘자기야’니까 진정효과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약간 가르치는 말투있다고 하자 이하늬는 “그래도 큰 싸움으로 안 번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산 때 남편과 분만실도 동행했다는 이하늬는 “남편들은 출산에 대해 완벽하게 알지 못하지 않나 남편과 출산과정을 공유하고싶었다”며 그렇게 ‘캥거루 케어’를 했다고 했다.

이하늬는 “남편이 상체탈의하고 가운입고 들어와, 나보다 아빠 심장소리를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다고 했고 , 그렇게 했다”고 했다.이하늬는 “(분만실 같이 들어가) 남편과 같이 출산한 느낌이 든다”며 “옆에서 응원해 밤샜다 제가 순산할 줄 알았는데  출산하는데 37시간 걸렸다”고 했다. 아이가 너무 위쪽에 있어 안 내려왔다는 것. 이하늬는 “진통은 왔는데 나올 기미가 없었다”고 했다.

심지어 출산이 임박한 시기, 바빠서 못 산 출산용품을 사러 쇼핑몰에 갔다는이하늬는 “나보고 되게 위험한 행동이라고 미쳤다고 하더라”며 “난 집에서 아픈 것보다 여차하면 병원갈 생각으로 나갔다”고 했다.

또 이날 데뷔 스토리에 대해서도 전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에 등극한 이하늬, 이듬해인 2007년엔 ‘미스 유니버스’ 4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그 이후 본격 연기 수업을 우연히 받았다고.

최근 근황에 대해 묻자 이하늬는 하정우 감독의 ‘윗집사람들(가제)’ 영화 촬영했다며 “남편이 하정우, 공효진과 김동욱 배우 함께 출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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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