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새 엔터사를 설립한다.

18일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초록뱀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는 2024년 말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초록뱀미디어가 사모펀드 운용사 ‘큐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에 의해 인수된 후 본격적인 쇄신과 새 출발을 모색하면서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권진영 대표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쌍방합의 하에 임원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고, 현재 함께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소속사를 설립하면서 배우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동행하는 배우로는 박민영이 언급되고 있다. 박민영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은 후 ‘월수금화목토’,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권진영 대표가 새로운 소속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게 맞다”며 “박민영과 전속계약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진영 대표는 가수 이선희의 매니저 출신으로 2002년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이선희, 윤여정, 이승기, 이서진, 박민영, 최규리, 김민수, 서범준 등과 함께 했다. /elnino8919@osen.co.kr

[OSEN=장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