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이 비연예인 금융인과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티아라 결혼 잔혹사를 끊어낼지 주목된다.
11일 한 매체는 효민이 오는 4월 6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효민의 예비신랑은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금융인으로, 효민은 예비신랑의 배려와 인성에 반해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결심했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소중한 지인들만 모시고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효민은 최근에서야 지인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첫날, 곁에서 아껴준 감사한 분들을 초대한다’는 문구가 담긴 청첩장을 전하며 소식을 알리고 있다.
효민이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고, SNS 등을 통해 결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지 않은 만큼 아직 사실 확인이 필요하지만 결혼설이 사실이라면 효민은 티아라에서는 소연, 아름, 지연에 이어 결혼에 골인하는 멤버가 된다.
하지만 티아라 멤버들의 결혼 생활이 결코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효민이 이러한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티아라 출신 아름은 2012년 티아라 미니 6집 ‘Day by Day’를 통해 데뷔했다. 1994년생으로 데뷔와 동시에 티아라 막내가 된 아름은 1년 만인 2013년 탈퇴했고, 2019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슬하에 1남을 두고 가정을 꾸려가던 아름은 돌연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남편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을 알려 충격을 줬다.
다행스럽게도 갈등을 봉합하고 둘째를 출산하며 다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1년 만에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혀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아름은 현재 전 남편과 아동학대 및 명예훼손을 두고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나 불복해 항소했다.
아름에 이어 지연도 결혼 잔혹사를 끊어내지 못했다. 2022년 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을 깜짝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던 지연. 10개월 후인 12월 웨딩마치를 울렸고, 결혼식에는 티아라 함은정과 효민, 큐리,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웹툰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 오윤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이 참석했다. 야구선수 류현진, 염경엽 감독, 허도환, 강백호, 심우준, 오승환 등의 모습도 포착됐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던 지연이 이혼설에 휩싸인 건 지난해 6월 한 라디오 중계를 맡은 해설위원의 입에서부터였다. 지연 측은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결혼반지 미착용 등이 새롭게 포착됐고, 결국 지난해 11월 20일 이혼조정이 성립되며 남남이 됐다. 지연 측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효민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뒤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에는 마카오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 팬미팅을 열고 멤버들과 함께 팬들을 만났다. /elnino8919@osen.co.kr
[OSEN=장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