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카녜이 웨스트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 /AP연합뉴스

미국 래퍼 카녜이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그래미 어워즈 ‘전신 누드’ 패션을 선보였다.

3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포토월에 웨스트와 함께 입장한 센소리는 얇은 스타킹 소재의 투명 드레스를 입고 섰다.

이날 웨스트는 검은색 티셔츠, 검은색 바지를 착용했고, 센소리는 가슴 등 신체 중요 부위가 적나라하게 노출돼 나체와 다르지 않은 패션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센소리는 자신의 신체를 노출한 채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고, 그런 아내의 모습을 웨스트는 지켜봤다. 사진을 촬영한 후에는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매체에선 그들이 ‘쫓겨났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그래미 어워즈 측은 “두 사람이 레드카펫 이후 자리를 떠났을 뿐이다.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센소리는 호주 출신 건축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2020년 11월 웨스트 소유 회사 이지의 건축 책임자로 고용되며 연을 맺었다.

웨스트는 2022년 11월 카다시안과 이혼했고, 두달 만인 2023년 1월 센소리와 재혼했다. 센소리는 결혼 이후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