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선수 차유람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실패해서 안타깝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작가는 자신의 유튜브에 “윤석열 잘했다. 남자답다. 멋있다”는 섬네일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윤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로 일상이 다 무너져서 24시간 정치 이야기만 돌아가고 있고 빨리 수습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비상계엄이 터진 날 새벽에 답답함이 토로하는 방송을 했다. 최종적으로 비상계엄에 대한 제 입장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은 잘된 조치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당연히 안 좋을 것 뻔하지만 그래도 잘했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이 법에 어긋난 것도 아니다.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말했다.
야당을 향해서는 “너희들 때문에 전시잖아. 대한민국이 주사파의 전쟁이지. 전시가 아니었던 적이 있냐”며 “멀쩡한 박근혜 대통령 잡아 가두고 탄핵하고, 이게 반란 아니냐. 너희가 전시를 만들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계엄의 취지는 옳았다는 게 이 작가의 입장이다. 그는 “윤 대통령의 계엄이 실패했고, 너무 안타깝지만, 계엄의 취지는 옳고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부작용은 있다. 국민의 최대 90%는 윤 대통령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아예 이야기를 못 해서 그게 안타깝다”며 “대통령의 말을 이해 못 하는 국민들이 더 늘어날 거다. 그래서 우파가 멸망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의료인을 처단한다는 포고령에 대해선 비판했다. 이 작가는 “포고령에서 딱 하나 잘못한 거다. 절대 넣으면 안 됐다”며 “그나마 남은 엘리트 우파 집단을 왜 박살을 내냐. 그것 빼고 다 잘했다”고 평가했다.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이 작가는 “자가 자기 여자를 지켜야지. 저는 김건희 여사 비판을 거의 안 했는데 싫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마누라도 못 지키는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냐”며 “나도 그렇게 하겠다. 자기 가족, 여자를 지켜야지. 그게 바로 멋진 남자다. 사나이 입장에서 잘했다”고 했다.
그는 “단지 실패해서 안타까운 거다. 내 꿈이 그거였다”며 “구국의 영웅이 헬기 타고 국회 가서 북한 중국하고 내통하는 간첩 다 잡아들이고, 증거 전 세계에 공표하고, 자유 대한민국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멋있다라고도 했다. 이 작가는 “계엄이 성공했으면 대한민국 경제가, 환율이 올라가고 잠깐 망할 수 있겠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 대한민국이 궁극적으로 잘 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