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이 결혼 후 경제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신화’ 김동완은 서윤아와 ‘어반자카파’ 조현아를 만난 자리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시작은 서윤아가 친구 조현아에게 김동완과 만나면서 생긴 고민을 털어놓으면서부터였다.
서윤아는 “나는 솔직히 우리가 나이가 있어서 결혼 말이 나오는데, 그게 될지 모르겠다. 예를 들면 김동완이 결혼하면 각방을 쓰고 싶어한다. 하지만 난 결혼하면 부부는 무조건 같이 방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김동완은 ‘윤아도 이런 거 좋아하지 않아?’라며 유도심문 당하는 기분이다”고 토로했다.
서윤아의 고민을 들은 조현아는 “내가 그분을 샅샅이 파악해보겠다”며 날카로운 검증을 예고했다.
“평소 재테크를 잘하냐?” “결혼하면 경제권을 어떻게 할 거냐?” 칼을 갈던 조현아는 김동완이 등장하자 현실적인 질문들을 던졌다.
김동완은 재테크 질문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지출을 줄이고 있다. 허리를 졸라매야 할 시기 같아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결혼하면 경제권은 내가 가지려 한다. 하지만 아내에게 두둑하게 쓸 생활비 카드와 차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현아가 “아내 돈도 전부 관리하겠다는 거냐”고 묻자 김동완은 “그건 절대 아니다. 제 돈은 제가 관리를 하되, 생활비를 두둑하게 내겠다”고 답했다. 조현아의 “0이 몇 개 붙냐”는 질문에 김동완은 “금액은 말할 수 없지만, 카드를 하나 주고 차를 줄 것”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이에 “나 이 관계 긍정적이야”라며 김동완에 합격점을 줬고, ‘신랑 검증’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