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배우자 김국진이 퍼뜨린 오해를 해명했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강수지가 참견인으로 등장해 김국진 덕분에 받았던 오해를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수지의 집을 본 '전참시' 멤버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감각은 배우는 걸로 안된다"고 반응했다. 강수지는 한 달에 한 번씩 집의 인테리어를 바꾸면서도 투머치한 소품과 식풀까지 조화롭게 배치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강수지의 집을 본 전현무는 “저기 국진이 형 의견은 하나도 없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수지는 “김국진 씨는 하나도 모른다. 여자 대하는 법도 몰랐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래서 저는 물 갖다줘, 과일 갖다줘 라고 하길래 하나씩 시켰다. 이리 와서 같이 하자고 말했다”라며 “알려줬는데 안 하면 서운하지만 알려주니까 다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참시' 멤버들은 "말은 예쁜데 내용은 다 시키는 것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강수지는 온열 눈찜질 제품부터 샴푸 등 일상에 필요한 제품들을 만들며 '강수지 스타일'을 강조했다.

제작진은 매니저에게 '강수지 스타일'이 뭐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수지 스타일'을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 수지님 머리안에 있다"며 "저도 궁금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마저 '수지 스타일'로 한다는 강수지는 삶은 달걀, 토마토, 사과, 당근, 으깬 고구마에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어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완성했다.

강수지는 "이렇게 잘 먹는데 김국진 씨가 내가 콩 한 알 먹는다고 하니까 말랐는데도 다이어트한다고 사람들이 그러는거 아니냐"고 오해를 해명했다. 앞서 김국진은 "아내는 집에서 콩 세 알만 먹는다"고 묘사해 강수지가 주목받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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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OSEN=최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