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의 'K-Heritage'에서 제작한 각종 기념품.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문화상품 브랜드 K-Heritage(케이헤리티지)가 ‘202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문화상품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K-Heritage는 국가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을 통해 궁중문화부터 일상생활까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덕수궁 오얏꽃을 모티브로 한 오일램프, 창덕궁 꽃담에서 착안한 고블렛, 광화문 월대 서수상의 키링과 파우치, 김홍도 풍속도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류 등 국가유산을 일상 속 아이템으로 구현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감각을 선보인다.

서울 궁궐과 인천국제공항의 ‘사랑_문화상품관’과 4개 국어 지원의 온라인몰 ‘K-Heritage Store’를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역대 최고 매출액(119억원)을 기록했다.

K-Heritage는 ‘K-CRAFT’ 브랜드를 통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의 전승공예품도 소개한다.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보유자의 합죽선, 완초장 이수자의 담다 테이블 세트 등 장인의 기술이 담긴 작품부터, 현대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재탄생한 공예품까지 명품화된 전통기술의 유통과 전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K-Heritage는 매년 K-문화상품 공모전도 개최해 국가유산과 우리 고유의 문화가 담긴 문화상품을 발굴,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잊혀가는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 보존, 활용하는 등 우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