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이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은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이다.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추처 양을 조절해 뿌릴 수 있도록 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은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내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를 수급하는 등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케이) 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