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서초동' 컬래버 이벤트 포스터. /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051500)는 오는 7월부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방영을 기념해 전국 40여 개 급식장에서 매주 다른 콘셉트의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 5일 첫 방송될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돼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드라마 속 주요 인물들의 회식 장면에서 착안한 6가지 메뉴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루 평균 5만명이 식사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일부 사업장에서 등장 인물의 개성을 살린 스페셜 음료를 사내 카페에서 선보이고, 배우 사인 포스터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는 영화·드라마·예능·아이돌 등 다양한 IP(지식재산권) 콘텐츠를 접목한 급식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인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00개 사업장에서 콘텐츠 기반 특식 메뉴가 운영됐다. 누적 이용객 수도 12만 명에 달한다. 행사 기간 일일 평균 대비 식수가 최대 30%까지 증가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협업 이벤트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트렌디한 콘텐츠를 포함해 스타 셰프,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급식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휴식을 선사하는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객 경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