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저가 커피 브랜드 더벤티는 신제품 ‘드래곤스무디’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잔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드래곤스무디는 더벤티가 브랜드 모델로 가수 지드래곤(G-Dragon)을 발탁한 후 선보인 신메뉴다. 열대과일인 용과를 베이스로 소다·레몬·요거트·망고까지 총 4종류로 출시했다.
더벤티에 따르면 드래곤스무디는 출시일로부터 약 5.2초마다 한 잔씩 판매된 수준이다. 특히 판매된 드래곤스무디 컵을 쌓아 높이로 환산하면 63빌딩(249m) 약 402개를 쌓은 규모다.
이 같은 흥행에 대해 더벤티 측은 지드래곤과의 협업이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최근 진행한 지드래곤 포토카드 증정 프로모션 이후 드래곤스무디 판매량은 해당 프로모션 시작 전보다 약 170% 증가했다.
더벤티 관계자는 “드래곤스무디 판매 성과는 지드래곤과의 시너지와 더벤티만의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인 점이 효과를 본 것”이라며 “여름 성수기에도 인기를 끌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