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장 뉴뱅의 라이스그레이프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의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36개 업체가 총 100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431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라이스그레이프는 대전 삼광미와 충청지역의 켐벨 포도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삼광미는 충남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최고 품질 쌀의 일종이다. 달달한 쌀의 단맛과 켐벨 포도 특유의 향과 이쁜 핑크빛 색깔이 잘 어우러져 언뜻보면 탁주 같지 않고 로제와인 같은 라이스 와인이다.
회사 이름 ‘뉴뱅’은 “새로운 장르의 와인을 만들다”라는 뜻으로 영어의 New(뉴)와 와인을 뜻하는 프랑스어 Vin(뱅)이 합쳐져 탄생했다. 뉴뱅은 4계절의 다양한 재료들로 조합하여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뉴뱅 관계자는 “전통주의 변신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기다리는 분들이 주목하면 좋은 술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