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의 ‘백세주’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약주 청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2회째 개최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 시상식으로 인정받는 주류 품평회이다. 백세주는 지난 2014년 첫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올해로 7번째 대상을 받았다.
백세주는 지난해 말에 ‘백세주, 백 년을 잇는 향기’ 콘셉트로 전면 리브랜딩한 후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의 대표 주류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리브랜딩 백세주는 출시 이후 32년의 세월을 담아 과거와 현대를 거쳐 향후 백 년을 이어갈 맛과 디자인을 표현했다. 적절한 산뜻함과 깔끔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음식 맛을 더욱 돋아주게 개선했다.
백세주는 지난 2008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양조 전용 쌀인 설갱미로 술을 빚고 있다. 설갱미는 미세한 구멍이 많은 구조로 되어 양조 가공성이 뛰어나며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유리당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술 빚기에 적합하고 술맛이 깔끔하다.
백세주는 강원도 횡성의 해발 500m 지역에 있는 국순당 횡성양조장에서 생산한다. 2007년부터 6회 연속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기업이다.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생산설비를 갖추고 지하 340m의 청정수와 직접 키운 누룩을 좋은 햇빛과 강원도 청정 바람으로 잘 말려 잡균과 나쁜 냄새를 제거해 사용한다.
백세주는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 발효법을 복원해 개발했고,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에서 착안한 제품명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술이다. 백세주는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 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재 백세주는 중국, 미국, 일본 등 총 60여 개국에 수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