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공사사양조의 ‘삭’이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 증류주(25도 이상 40도 미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사양조는 국내 최초로 조청을 발효하고 증류하는 독창적인 양조 기법과 현대적인 양조시설을 결합해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 모델을 적용,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안동에서 열린 ‘삭 블랙 50’(알코올도수 50도)도 우수상을 받으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저도수 과실주(리큐르)를 추가로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사양조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36개 업체가 총 100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431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