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포트브로이 제공

비어포트브로이의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맥주 크래프트 에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8.5%의 높은 알코올 함량과 깊고 농후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깊은 맥아의 풍미에서 건과일, 초콜릿, 커피, 감초 등 다양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적절한 달콤함으로 균형을 이룬다.

비어포트브로이 관계자는 “18세기 후반 러시아 황후 카테리나 대제의 입맛을 사로잡은 영국의 스트롱 스타우트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맥주 스타일”이라며 “역사적 맥주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한국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크래프트 비어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비어포트 브로이는 2003년 울산에서 ‘트레비 브로이(Trevi Bräu)’라는 브루 펍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1세대 수제맥주 브랜드다. 창립 초기 독일 정통 양조기술을 전수받아 바이젠, 둔켈, 필스너 등 독일식 전통 맥주부터 현대적인 미국, 유럽 스타일까지 2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수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트레비브로이, 비어포트브로이(BEERPORT BRÄU), 트레비어(TREVIER) 등 3개의 양조장을 통해 연간 360만 리터 규모의 양조 설비를 갖췄다. 전통적인 스타일은 물론 실험적인 맥주와 직영 농장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활용한 지역 특산 맥주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36개 업체가 총 100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431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