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신축 통합연구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신축 통합연구소는 기존 홍천 맥주 연구소와 청주 소주 연구소를 통합해 경기도 용인에 만들었다. 2023년 12월말 공사를 시작해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대지면적 1만595㎡, 연면적 1만3231㎡)로 올해 2월 완공했다.
연구소는 연구 시설, 업무 지원 시설, 공용 시설, 보안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하이트진로는 전했다.
연구소 외관은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를 반영해 층층이 쌓여져 올라가는 형태로 설계했다. 중앙부는 자연 채광을 극대화한 아트리움 구조(천장이 넓게 개방되어 있거나 채광창이 있는) 개방감을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신축 통합연구소에서 주류 연구뿐 아니라 첨가물 연구, 신소재 개발, 포장재 및 용기 연구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여 주류 외 음료 등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전장우 통합연구소장 상무를 포함해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