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킴스클럽이 지난 1월 출시한 스페인 와인 ‘로얄 크리안자 리오하(Royal Crianza)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레드와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36개 업체가 총 100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431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로얄 크리안자 리오하는 이랜드킴스클럽의 가성비 와인 시리즈인 ‘모두의 와인’을 통해 소개된 제품이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와인 대중화를 표방하며 지난 2021년 ‘모두의 와인’ 시리즈를 출시했다. 맥주보다 싼 와인으로 인기를 구가하며 누적 12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와인인 로열 크리안자 리오하는 빈티지 레드 와인으로, 스페인 북부의 유명 토착 품종인 ‘템프라니요(Tempranillo)’를 12개월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했다. 짙은 루비색을 며 잘 익은 베리 향과 풍미가 조화롭다. 매콤한 한식과 잘 어울리는 데일리 와인이다.
이 와인을 생산한 ‘보데가스 프랑코 에스파뇰라스(Bodegas Franco Españolas)’는 1890년부터 리오하에서 와인 양조를 시작해 지역 와이너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 대문호 헤밍웨이 등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의 사랑을 받으며 리오하 와인의 황금기를 주도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도 산티아고 순례자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히며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이 와인을 9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현지 와이너리와의 연간 대물량 직계약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