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프레시’가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맥주 부문 ‘베스트 오브 2023′을 수상했다. ‘싱하’, ‘베베바이젠’, ‘어프리데이 스타우트’도 각각 수입 맥주, 수제 맥주 부문에서 베스트에 올랐다.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 /오비맥주 제공

맥주 일반 부문 베스트로 선정된 카스 프레시는 오비맥주의 대표 라거맥주 제품으로 톡 쏘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0℃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하는 오비맥주만의 ‘콜드브루 공법’을 적용했다.

카스 프레시는 이른바 소맥(소주+맥주)용 맥주로 불리며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로도 올라서 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가정 맥주 시장에서 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싱하는 수입 맥주 부문 베스트로 선정됐다. 하이트진로(000080)가 수입·유통하는 싱하는 1933년 탄생한 태국 최초의 라거 맥주다. 고품질 맥아를 사용해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트진로 수입 맥주 '싱하'. /하이트진로 제공

싱하는 지난 1939년 태국의 왕 라마 8세로부터 왕실을 상징하는 문장(Garuda Symbol)에 대한 사용 허가를 받으면서 태국 왕실이 인정한 유일한 맥주로도 꼽힌다. 싱하는 2022년에도 베스트에 올랐다.

베베양조가 만드는 베베바이젠과 부족한녀석들이 낸 어프리데이 스타우트는 각각 수제 맥주, 기타 맥주 부문 베스트에 선정됐다. 베베파이젠은 열대과일향, 어프리데이 스타우트는 초콜릿 풍미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